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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이야기

나눔 이야기③ 경동교회 '선한이웃클리닉'

'당신은 종교인이오?'
'아니오'
'당신은 사회개혁가요?'
'아니오'
'그럼 당신은 누구요?'
'나는 한국이란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요'

한국 기독교 역사의 큰 나무 , 종교인으로만 한정하기에는 세상을 향한 사랑이 크고 깊었던 故 강원용 목사의 경동교회.
(▲ 둘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젊은날의 강원용 목사)




1917년 일제시대에 태어나, 일찍 기독교를 접하고, 일생동안 자신의 신념을 따라 사셨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강직함 탓에 숱하게 죽음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그의 삶은 이제는 절판되어버린 자서전 '빈들에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후 '역사의 언덕에서'라는 이름으로 재판)

이 책에는 한국사희 거친 소용돌이 속에서 이 땅에 두발을 딛고 사는 그의 고뇌와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경동교회는 그런 강원용 목사님이 설립, 1949년부터 목사로 활동하셨다. 선한이웃클리닉은 경동교회와 `사랑의 의료봉사(주관:국민일보)`등의 기구들이 모여 2000년 발족되였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 봉사 및 구호 활동을 펼침으로써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합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경동교회에서 진료가 이루어지고, 2009년 11월 현재까지 39개국, 41,0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진료모습)



우리 사는 세상 어두운 곳에 기꺼이 작은 등불이 되기를 소망하는 이 곳의 마음으로,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따뜻함이 더해질 것이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작은 사랑의 등불'을 켜 손에 드시기 바랍니다.

더욱이, 우리곁에 와있는 이방사람들(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당신의 마음과 손길을 펴십시오.
'햇볕 한 줌'만한 사랑이라도 아픔과 슬픔 속에 있는 이들에게 간절한 '기쁨의 샘물'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선한 이웃클리닉'은 가슴시린 이 시대의 행복을 찾아 길을 나선 분들에게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돕는 행복'을 만나게 해 드릴 것입니다.

                                                                                                -선한이웃클리닉
 

홈페이지 http://mclinic.net/main.html
전화 02-2274-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