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이야기③ 경동교회 '선한이웃클리닉' '당신은 종교인이오?' '아니오' '당신은 사회개혁가요?' '아니오' '그럼 당신은 누구요?' '나는 한국이란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요' 한국 기독교 역사의 큰 나무 , 종교인으로만 한정하기에는 세상을 향한 사랑이 크고 깊었던 故 강원용 목사의 경동교회. (▲ 둘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젊은날의 강원용 목사) 1917년 일제시대에 태어나, 일찍 기독교를 접하고, 일생동안 자신의 신념을 따라 사셨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강직함 탓에 숱하게 죽음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그의 삶은 이제는 절판되어버린 자서전 '빈들에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후 '역사의 언덕에서'라는 이름으로 재판) 이 책에는 한국사희 거친 소용돌이 속에서 이 땅에 두발을 딛고 사는 그의 고뇌와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경동교회는 그런 .. 더보기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