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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모임

베캄교실 일곱번째 이야기 화창한 날씨~  저번주에는 행복공장 몸정화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쉬었습니다. 2주일 만에 만난 친구들~ 오랬동안 못 본거 같아서 슬펐어요..ㅜㅠ 우린 매주 봐야되는 사이~^^ 반가운 얼굴들~ 희엔의 곁에있는 사람은 그녀의 남편! 드디어 베캄교실에 등장하였습니다. 그것도 기쁜 소식과 함께~ 베캄둥이의 탄생^^ 희엔! 아이가 생겼어요! 베캄교실을 시작한지 6주가 지났는데 뱃속에도 6주가 지난 이쁜 아이가 ~ 베캄둥이~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부끄러워 하는 히엔 부부. 사라이. 부러워요..ㅜㅠ 여유있는 웃음의 도반능. 내가 선배야~ 따스한 햇살이 눈 부셨던 오후. 두 사람~ 이쁘고 건강한 아이 낳아서 행복하길 빌어요^^ 다음주에 1박 2일동안 강화도에서 베캄교실을 합니다. 준비 회의를 하느라 시간이 휙~ .. 더보기
「베캄교실」6회 '희정이의 일기' 요즘 일요일 오후마다 가는 곳이 있다. 동남아시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기웃거린 곳, 베캄 교실. 그 모임이 베캄 교실이라는 것도 모임에 몇 번 나간 뒤에 알게 되었다는. 베캄 교실, 무엇을 하는 곳인고 하니... 매주 일요일 오후에 모여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사람, 캄보디아 사람, 한국 사람이 모여 열심히 얼음땡 같은 게임을 하고 몸을 쓰며 놀다가, 짧은 즉흥극 같은 연극으로 마무리를 하는 곳이다.^^ 처음엔 서먹서먹했는데, 얼음땡을 한 30분 동안 신나게 하다 보면 땀범벅이 되면서 베트남, 캄보디아, 한국 국경을 넘어, 피부색을 넘어, 성별, 나이를 뛰어 넘어 친구가 된다. 얼음땡이 그렇게 심오하고 완벽한 게임이었는지 그때는 미처 몰랐었다. 잠깐 얼음땡을 소개하자면, 우리가 익히.. 더보기
「베캄교실」5회 '준원이의 일기-봄나들이' 2011년 5월 1일 노동절날 준원이의 일기 " 봄나들이" * 지각지각지각!!! ☞ 오늘은 우리가 처음으로 오전에 만나는 날!! 하지만 일요일 아침은 일어나기 너무 힘들어요ㅡㅜ 모임시간 10시 30분에 맞추지 못하고 결국 오늘도 지각지각지각... * 히엔과 부티웻의 맛있는 음식- 월남쌈, 빵(?) 과 함께 지난 일주일 간의 근황 나누기. ☞ 저번주에 했던 약속을 지킨 히엔과 부티웻. 베트남 전통음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와서 배고픈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감사감사~ 쉐프 히엔의 음식은 월남쌈! 쌀전병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튀겼어요. 이걸 상추에 잘 싸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쉐프 부티웻의 음식은 빵(?), 밀가루를 반죽해서 독특한 모양으로 튀겼어요. 맛이 담백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더보기
「베캄교실」4회 '동오의 일기' 어느덧 베캄모임 4주차. 지난주에 못왔던 도반능과 부티웻도 오늘은 모습을 보였구요. 시험은 잘 봤는지 모르겠네요. 아팟던 사마트도 왔어요. 얼굴이 조금 안좋아 보였지만 와줘서 기뻤지요. 일요일이 기다려졌다는 베캄 친구들 말처럼 우리도 마이(많이) 기다렸더랍니다. 항상 한 주에 있었던 일 이야기로 시작하지요. 오늘은 사라이가 우릴 많이 웃게 해 줬어요. 식당에서 자기는 분명 '맥주 두 병'이라고 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자꾸 엉뚱하게 알아들었던 사연- 여태껏 어떻게 개그의 끼를 참았나 몰라. 그리고 사마트가 다음주에 맛있는거 해준대요. 아싸! 동오와 세나는 묘하게도 옛 애인을 만난 한 주 였대요. 모두 '그렇다면!'~ 을 외치며 잠시눈반짝! *.* ㅎㅎ(서로 만난 것 아니냐며! ) 풍성한 간식이 있었는데 파.. 더보기
「베캄교실」3회 '내이름은 히엔. 내 얘기 들어볼래?' 내 이름은 히엔. 4년전에 베트남에서 왔지. 한국에 오기 전엔 전문대학에서 의상을 공부했어. 나는 일요일마다 행복공장에 와- 내 얘기 들어볼래? (※회색후드, 흰 바지의 여성) 일요일은 오전에 한국어교실에 갔다가, 끝나면 바로 이곳으로 와. 쉬고싶지 않냐고? 물론 그렇지. 하지만 이곳이 좋아. 오늘은 순서가 하나 더 있네- 여기 베캄교실에서 바라는 것,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하래. 글쎄.. 특별히 더이상 바라는 건 없다고 했어. 일하다가도 여기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곤하거든. 정말 즐겁고 행복해 뭐하길래 그렇냐구? 먼저 빠질 수 없는 마성의 게임! 얼음땡이야. 어라라 반지오는 언제나 날라다니는군~ 구석에 다라와 마씨미은은 팔짱까지 끼고 있네~ 후훗- 난 여유롭게 모서리에서 관망을 하고 있지. 본격 연극만들.. 더보기
「베캄교실」2회 '베캄 친구들의 한국생활' 4월 10일에는 스완나라와 쳉리가 아파서 결석, 개인사정으로 지현, 용석이 결석하였습니다. 새롭게 베트남 멤버 레종남과 캄보디아 멤버 사라이가 왔어요. 신나는 게임으로 몸을 풀고, 조별로 연극만들기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풀어놓고, 연극으로 구성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경험에서 우러난 사실그대로인 이야기였기에, 서로서로 공감하고, 빵빵 터지더군요-! 학기말에 연극공연을 할거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그때 꼭 오세요~! -연극은 동영상 촬영하였어요, 페이스북으로 오세요 http://www.facebook.com/happytory 반두는 외로워, 프레스기는 무서워, 일이 너무 많아 3편이 절찬 상영중입니다. 단체샷,플레쉬가 팡~ 다들 인물로 뽑았는지 선남선녀네요~ (필자는 없으니까 오해하지 마시라~후.. 더보기
「베캄교실」1회 '첫모임 이야기' 왠 '베캄교실'일까요? 축구스타 그 분일까요? 아닙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온 친구들이 행복공장에 모였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첫글자로 만든 베캄교실, 온 그라운드를 누빌 것 같습니다. [ 베캄교실 ] 서울 근교에서 살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시아 친구들과 한국인의 어울림. 여러가지 놀이와 연극을 매개로 하여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간다. 일정_매주 일요일 오후 4시 / 장소 행복공장 주최_행복공장 참가_도반능, 동오, 동진, 들풀, 마씨미은, 반두, 반지오, 부티웻, 사미트, 세나, 세리, 스완나라, 용석, 은영, 준원, 지현, 쳉리, 파도, 희정, 히엔 (20명) 진행_지향(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공간-극단 해 대표 / 행복공장) - 오프닝을 열어준 사떼사떼.. 더보기
베캄교실 여섯번째 이야기 베캄 교실 여섯번째 모임~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친구들 오늘은 어떤 연극이 펼쳐질것인가~ 두둥! 오늘의 주제는 이별. 이별 하면 생각나는 것을 조각으로 표현해보기 입니다. 이별 마저 웃음으로 만들어버리는 반!지!오! 해피엔딩을 사랑하는 남자~ 베캄 친구들의 한글 공부를 돕기위해서 희정님이 자료를 가져 오셨어요~ 학구열에 불 타오르는 다라! 땅리홍. 오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가라데를 잘하는 무도인. 가족과의 이별 순간.. 철없는 동생들은 형이 돈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사오라며 빨리 갔다오라며 해맑게 웃습니다. 한국에 온지 6년이 되어가는 도반능.. 사랑하는 아내. 너무 그립겠죠... 그의 아내도 도반능을 많이 그리워 할거 같습니다. 꿈에서라도 자주 볼 수 있기를.. 한국에서의 생활. 6년 사이 그는 사랑하.. 더보기
베캄교실 다섯번째 이야기 5월 첫 모임에는 노동절이라 한글 교실이 쉬는 날이라서 오전부터 베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했던 일요일 행복공장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즐거운 일요일~ 사라이의 뚱따라뚱땅~ 훈남 도반능 행복한 일요일 인사드립니다~ 4월동안 함께 했던 베캄 친구들에게 행복공장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짜잔! 히엔과 그녀의 남편이 새벽부터 준비한 베트남 빵과 월남쌈!!! 둘이 먹다가 셋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꿀맛의 월남쌈 하나 둘 씩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던 소문이~ 도반능과 그의 동생 도산첸. 도씨 형제~ 월남쌈의 맛에 반해버린 그녀. 베트남으로 시집갈지도 모를 듯~ 저번주에 한 연극. "손 좋아~" 덕분에 일주일이 행복했다더군요. 부끄러워 하시는 손좋아의 .. 더보기
베캄교실 네번째 이야기 벌써 4월의 마지막주네요~^^ 계절의 여왕 5월이 기다리고 있으니 4월의 지나감이 아쉽지 않습니다. 저번 게임의 벌칙으로 석님 아이스크림을 사오셨네요~ 저번주 결석을 만회하기 위한 영님의 선물 달타냥과는 상관 없지만 단짝 캄보디아 3인방 식당에서 아줌마 맥주 3병 주세요~ 하고 말했으나 잘못 알아들으신 아주머니 뭐? 매운거? 맥주도 매운게 있나?? 지각생 히엔 열심히 뛰어왔어요~ 저번주 몸이 아파서 결석한 사마트 얼굴이 수척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꽃놀이 다녀왔어요~ 자랑하는 반두. 머리에 벚꽃잎이.. 웃음꽃이 빵!빵! 터지는 즐거운 베캄모임 집앞에 자라는 신선한 풀들로 요리를~ 도님의 작품! 조카가 생겼어요! 리님 신났어~ 손벽치기의 달인을 찾아라!! 도반능의 승리인가? 그렇지만 사마트에겐 적수가 없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