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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프리즌스테이 5월 후속모임] 조금 더 깊게 나를 만나는 시간 월13일부터 2박3일간 기존 프리즌스테이 참가자 대상으로 후속모임이 있었습니다. 1기를 진행자 황지연 신부님이 이번 2차수련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리즌스테이가 흘러가는 일상속의 작은 쉼표, 작은 느낌표라면 이번 수련은 좀 더 크고 깊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소감 샤라락) 50분 명상 10분휴식의 빡빡한 스케쥴임에도 반듯한 자세로 자리를 지킨 1번(참가자). 그를 향해 환한 빛이 쏟아지는 순간입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백 퍼센트 해내야 하는 평소의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1번. 둘째날 자꾸 애욕의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나서 소리죽여 우느라 힘들었던 2번.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떠오르고 몸이 힘들었던 3번. 수련하는 동안 취침시간을 제외하고 등대고 눕지 않기를 목표로 했던 4번. 평.. 더보기
[프리즌스테이 2기] 소감모음 '침묵속에서 돌아보다' 지난 프리즌스테이 2기 몇 분의 소감을 짧게 엮어보았습니다. 언제 : 12월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어디 : 인천 만수동 성 안드레아 피정의 집 구성 : 오리엔테이션-입소식 - 자기 삶을 돌아보는 프로그램(희망자만) - 노역 아침식사는 선식과 과일로 대체했습니다. 노역은 점심식사 후 1시간입니다. 정해진 시간 외에는 독거실 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 인생정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노역도 좋았고, 낙엽을 한 푸대 쓸어담고 나면 그 추운날씨에도 땀이 송글 맺히더군요. 아침에 가볍게 먹는 선식은 하루를 편안하게 해주네요. 늘 뭘 너무 많이 먹고 살아요. 발이 좀 시려웠어요. 털양말 신고와야지 다음에는^^ 나와 만나는데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저에게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애쓰지 않는 가운데 애씀.. 더보기
[프리즌스테이 시범1기] 나와의 만남-프리즌스테이를 다녀와서~_안나 님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하였다. "나를 만나는 여행' 일년가까이 이곳 저곳을 떠돌며, 자신도 만나고, 타인도 만났다. 달콤한 쉼을 즐기며 한발 한발 걸었던 시간들..... 여행 막바지에 프리즌스테이에서 '기억속'나'를 만나면서 슬프기도, 기쁘기도 , 분노하기도 , 행복하기도 하면서 비우고 또 비웠던 시간들었다. 2박3일동안 내면에 가두고 있었던 기억의부터 여행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담고 살아왔는지 담고 있는 것들로 부터 얼마나 많이 메여살고 있었는지를 분명하게 볼수 있었다. 비우는 과정에서 어떠한 기억들은, 특히 태어나고 자랐던 집에서 있었던 일들과 사람들은 비워도 비워도 잘 떨어져 나가지 않은 경험도 하고 애써 어떠한 기억들은 버.. 더보기
[프리즌스테이 시범1기] 출감했어요 _성욱 님 프리즌스테이의 첫 경험담 내 인생에 있어 감옥에 스스로 갇힐 줄이야 누가 생각했습니까마는 그것도 자원해서 자본주의사회에서 살다보면 주차장에서부터 찻길 골목길 공공기관 모두가 감시카메라요 감시당하고 사는 이마당에 새롭게 스스로를 가두고 정신 마음의 쓰레기를 정화시키는 기회가 있다니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지요. 매일 방을 청소하듯이 얼굴과 몸을 씻듯이 우리의 마음과 기억을 청소하지 않으면 오폐물이 쌓여 냄새나고 힘들어 한다는 단순한 원리를 차암 늦게 깨달았어요. 물리적은 환경의 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집안에서는 누군가가 치워주는 청소가 나를 위해서 고마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버린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남의 집과 마을 그리고 자동차를 위해서는 열심히들 가꾸고 살지만 정작 .. 더보기
[프리즌스테이 시범1기] 프리즌 스테이 후에.... 주영 님 행복합니다... 이 말이 행복공장에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일 것 같습니다. 이박 삼일, 짧고도 긴 프리즌 스테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청소를 했습니다. 106호 감옥이 제 방인 것 같고 제 방이 잠시 머무르는 방인 것 같은 느낌... 줄인다고 줄여도 조금 지나면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한 방 빈틈 없이 빡빡하게 채워진 일정 붙들고 놓지 않는 몸과 마음의 기억들 로 지치고 시들어 가던 날들에 빈 방 할 일 없음 버리고 또 버리기 는 신기할 정도로 빠르게 저를 회복시켰습니다. 생명력을 느끼고 아무 이유 없이 웃고 노래하고 춤추고 뛰어 오르고 싶은 나만 보고 있는데도 다른 사람이 느껴지는 행복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행복공장, 오랜 정화의 기운으로 저를 안아 주었던 성 안드레아 피정의 집 .. 더보기
[프리즌스테이]를 소개합니다. 캐시파일 재생성 설정 페이지 수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