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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하여 일동안 촉촉히 비가 내리는 봄날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좋은 계절이지만 이렇게 비가 올때면 으슬으슬 해지기도 하지요 우리가 지내는 공간은 비가 와도 비를 피하고 바람이 불어도 추위에서 벗어날 수 있게해줍니다. 효신님과 여러분 덕분에 이들도 조금더 나은 곳에서 생활 할 수 있어 감사한 날입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중이신 행복공장 이효신 상임이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라이"라 부르는 이 젊은 여인은 얼마 전에 무작정 이모가 사는 프놈펜으로 이사와서 재활용품을 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먼저 살던 곳에서 약간 좌측으로 옮겨 집을 새로 지었습니다. "말리"는 바로 위 사진의 오른 쪽에서 미소 짓소 있는 녀석 입니다. 14살인데 매일 엄마를 도와 무엇인가를 팔아야 하는 처지.. 더보기
[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후한 인심으로 차려 내온 밥상 더불어 사는 세상은 가진 것이 많아야 나눌수 있고 조금 더 내 삶이 안정된 뒤에 나눌 수있는 그런 곳이 아닌거 같습니다. (▼ 캄보디아에서 활동중이신 행복공장 이효신 상임이사님의 이야기) 놀이공부를 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 몇하고 씨름을 하다 좀 늦게 끝난 어느 날, "밥먹고 가세요. 아침도 안 먹었잖아요. 밥해 줄 사람도 없는데 이제 가서 언제 밥을 해 먹어요." 하며 림네 엄마가 밥상을 차려 내왔습니다. 반찬이 세 가지나 되는 걸 보고 림 아버지가 밀린 일당을 받았나 보다고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쪽에선 아이들이 한 가지 반찬만으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짐작되어 얼른 아이들을 불렀지만 미적거리며 엄마의 눈치를 보더군요. 하여 잘하지는 못하지만 너스레를 떨었지요. 그래야 아이들이 먹고 싶었.. 더보기
[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미안한 마음으로 다녀온 길 산넘고 물건너 캄보디아 곳곳을 다니시는 효신님. 넉넉지 않은 살림과 장애를 가진 몸을 가졌지만 어머니가 없는 네 아이를 거둔 여인의 넓은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네요.. (▼ 캄보디아에서 활동중이신 행복공장 이효신 상임이사님의 이야기) 오토바이 뒤에 몸을 싣고 한참을 달리면 이런 울창한 숲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 울창한 숲 길을 또 한참 달리다보면 이렇게 제법 큰 내를 만나고요. 거기서 아픈 엉덩이를 참으며 약간 더 가면 시력장애가 있는 이 여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여인의 어머니는 넉넉지 않은 살림에 장애를 가진 딸을 두었지만 당신의 이웃에 살다가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여인이 남긴 네 명의 아이들을 거두어 살고 있습니다. 얘들아, 아저씨가 주말공부방으로 마음에 여유가 없어 이제사 왔구나. 너희를.. 더보기
2011행복 공장 봄소식~ 지난 4월 9일 행복공장 집들이 때 보여드렸던 2011년 공장 봄소식 영상입니다~ 집들이 못 오신 분들을 위해서~^^ 더보기
[알림] 홈페이지 새단장 작업중입니다♡ 더보기
자아성찰 프로그램 단체 홈페이지 안내입니다 [불교] _참선 안국선원 http://www.ahnkookzen.org 용화선원 http://www.yonghwasunwon.or.kr 무상사 http://www.musangsa.org 수선회 http://www.zen.or.kr _깨달음의 장 (정토회) http://www.jungto.org _틱낫한 스님의 걷기명상 http://www.plumvillage.org _위빠사나 http://www.vipassana.buddhism.org _동사섭 http://www.dongsasub.org _절수행 법왕정사 http://cafe.daum.net/sorisan [기독교와 천주교] 깨어나기(기독교) 전원살림마을 http://www.theartoflife.co.kr 트레스 디아스(기독교) http://www.d.. 더보기
행복공장의 신년인사 (사) 행복공장을 설립하면서 . 희망과 기대를 품고 맞이했던 21세기의 첫 10년이 어느덧 저물고, 두 번째 1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소통, 화해, 상생과 같은 단어가 유달리 많이 회자되었지만,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반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새로운 10년은 가족 간, 이웃 간, 정파 간, 계층 간, 국가 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너와 내가 모두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009년 12월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성찰과 나눔, 그리고 행복’을 지향하는 사단법인 행복공장 을 설립하였습니다. 행복은 재화와 달리 저축과 투자의 대상이 아닐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하여 곳 간에 쌓아놓을 수도 없습니다. 불확실한 내일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을 희생.. 더보기
나눔 이야기③ 경동교회 '선한이웃클리닉' '당신은 종교인이오?' '아니오' '당신은 사회개혁가요?' '아니오' '그럼 당신은 누구요?' '나는 한국이란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요' 한국 기독교 역사의 큰 나무 , 종교인으로만 한정하기에는 세상을 향한 사랑이 크고 깊었던 故 강원용 목사의 경동교회. (▲ 둘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젊은날의 강원용 목사) 1917년 일제시대에 태어나, 일찍 기독교를 접하고, 일생동안 자신의 신념을 따라 사셨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강직함 탓에 숱하게 죽음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그의 삶은 이제는 절판되어버린 자서전 '빈들에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후 '역사의 언덕에서'라는 이름으로 재판) 이 책에는 한국사희 거친 소용돌이 속에서 이 땅에 두발을 딛고 사는 그의 고뇌와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경동교회는 그런 .. 더보기
나눔 이야기② 해외_그라민 은행 행복공장의 나눔이야기 두 번째 시간. 오늘 주인공은 '착한 자본주의를 실현하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입니다. 먼저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E본부의 영상입니다. 한 사람의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작은 소액대출은행이었던 이 곳은 2006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을 대출하였습니다. 그라민은행의 백과사전 그라민 은행(벵골어: গ্রামীণ ব্যাংক, Grameen Bank)은 1976년에 설립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소액 대출 은행이다. 치타공 대학교의 경제학 교수였던 무함마드 유누스 총재가 27달러로 시작하여 2007년 현재 직원 약 1만 8000명, 지점 2185개의 큰 은행으로 발전했다. 2006년, 설립자인 무함마드 유누스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 더보기
나눔 이야기① 천주교_기쁨과 희망은행 행복공장의 나눔이야기, 오늘은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의 '기쁨과 희망은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8년 6월 25일 창립되어, 공식적인 출소자, 살해피해자가족의 생계 지원을 위한 대출은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모토는 아래와 같이 '빛의 기획'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교도소라는 곳을 한 번 다녀오면, 재기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이들의 행복한 복귀를 위하여 노력하는 기쁨과 희망은행을 보고 있으니 한국의 '그라민은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러한 다섯가지 효과를 거두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공정하게 수혜자를 선발하기 위하여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상환기간과 이율도 정해져 있습니다. 다음 성경말씀으로 말씀으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도 함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