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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장

「베캄교실」4회 '동오의 일기' 어느덧 베캄모임 4주차. 지난주에 못왔던 도반능과 부티웻도 오늘은 모습을 보였구요. 시험은 잘 봤는지 모르겠네요. 아팟던 사마트도 왔어요. 얼굴이 조금 안좋아 보였지만 와줘서 기뻤지요. 일요일이 기다려졌다는 베캄 친구들 말처럼 우리도 마이(많이) 기다렸더랍니다. 항상 한 주에 있었던 일 이야기로 시작하지요. 오늘은 사라이가 우릴 많이 웃게 해 줬어요. 식당에서 자기는 분명 '맥주 두 병'이라고 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자꾸 엉뚱하게 알아들었던 사연- 여태껏 어떻게 개그의 끼를 참았나 몰라. 그리고 사마트가 다음주에 맛있는거 해준대요. 아싸! 동오와 세나는 묘하게도 옛 애인을 만난 한 주 였대요. 모두 '그렇다면!'~ 을 외치며 잠시눈반짝! *.* ㅎㅎ(서로 만난 것 아니냐며! ) 풍성한 간식이 있었는데 파.. 더보기
「베캄교실」3회 '내이름은 히엔. 내 얘기 들어볼래?' 내 이름은 히엔. 4년전에 베트남에서 왔지. 한국에 오기 전엔 전문대학에서 의상을 공부했어. 나는 일요일마다 행복공장에 와- 내 얘기 들어볼래? (※회색후드, 흰 바지의 여성) 일요일은 오전에 한국어교실에 갔다가, 끝나면 바로 이곳으로 와. 쉬고싶지 않냐고? 물론 그렇지. 하지만 이곳이 좋아. 오늘은 순서가 하나 더 있네- 여기 베캄교실에서 바라는 것,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하래. 글쎄.. 특별히 더이상 바라는 건 없다고 했어. 일하다가도 여기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곤하거든. 정말 즐겁고 행복해 뭐하길래 그렇냐구? 먼저 빠질 수 없는 마성의 게임! 얼음땡이야. 어라라 반지오는 언제나 날라다니는군~ 구석에 다라와 마씨미은은 팔짱까지 끼고 있네~ 후훗- 난 여유롭게 모서리에서 관망을 하고 있지. 본격 연극만들.. 더보기
「베캄교실」2회 '베캄 친구들의 한국생활' 4월 10일에는 스완나라와 쳉리가 아파서 결석, 개인사정으로 지현, 용석이 결석하였습니다. 새롭게 베트남 멤버 레종남과 캄보디아 멤버 사라이가 왔어요. 신나는 게임으로 몸을 풀고, 조별로 연극만들기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풀어놓고, 연극으로 구성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경험에서 우러난 사실그대로인 이야기였기에, 서로서로 공감하고, 빵빵 터지더군요-! 학기말에 연극공연을 할거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그때 꼭 오세요~! -연극은 동영상 촬영하였어요, 페이스북으로 오세요 http://www.facebook.com/happytory 반두는 외로워, 프레스기는 무서워, 일이 너무 많아 3편이 절찬 상영중입니다. 단체샷,플레쉬가 팡~ 다들 인물로 뽑았는지 선남선녀네요~ (필자는 없으니까 오해하지 마시라~후.. 더보기
「베캄교실」1회 '첫모임 이야기' 왠 '베캄교실'일까요? 축구스타 그 분일까요? 아닙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온 친구들이 행복공장에 모였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첫글자로 만든 베캄교실, 온 그라운드를 누빌 것 같습니다. [ 베캄교실 ] 서울 근교에서 살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시아 친구들과 한국인의 어울림. 여러가지 놀이와 연극을 매개로 하여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간다. 일정_매주 일요일 오후 4시 / 장소 행복공장 주최_행복공장 참가_도반능, 동오, 동진, 들풀, 마씨미은, 반두, 반지오, 부티웻, 사미트, 세나, 세리, 스완나라, 용석, 은영, 준원, 지현, 쳉리, 파도, 희정, 히엔 (20명) 진행_지향(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공간-극단 해 대표 / 행복공장) - 오프닝을 열어준 사떼사떼.. 더보기
[이 영화] 시선너머 인권영화 '시선 너머', 5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데뷔한 새터민 서옥별 양의 인터뷰와 영화전체에 대한 평론을 전합니다. “새터민으로 산다는 것, 연기 아닌 연기 했죠” [한겨레] ‘시선너머’ 데뷔한 새터민 서옥별씨 남한정착의 힘겨움 과장없이 그려 “학교 친구들도 극장에서 보고 싶다고 하는데, 음… 내 연기가 어색한 것 같아서….” ‘아닌데, 제법 연기가 자연스러웠다’고 해도, 부끄러운 듯 눈을 찡긋하며 손으로 입을 얼른 가렸다. 중학생 정도의 앳된 외모로 보이는 이 스무살의 여학생 서옥별(사진)은 두만강과 가까운 함경북도 청진이 고향이다. 16살에 중국으로 나와, 2년 전 남쪽 땅을 밟았다. 이곳엔 엄마, 6살 위 언니도 와 있다. “북에서 한국 드라마 같은 것도 비디오로 봤다”.. 더보기
[권태선 칼럼] ‘무산일기’가 던지는 질문 [권태선 칼럼] ‘무산일기’가 던지는 질문 / 한겨레 » 권태선 편집인 북한이탈주민을 다룬 가 부산영화제를 시작으로 트라이베카영화제에 이르기까지 유수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고픔에 지쳐 강냉이 한 자루를 사이에 두고 친구와 싸우다 친구를 죽이고 남한으로 넘어온 젊은이의 남한 내 생존 기록을 극도의 절제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이 영화는 과연 그 국제적 찬사에 값할 만했습니다. 특히 분신처럼 아끼던 강아지의 죽음을 주인공이 오랫동안 바라보는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주인공 전승철은 125로 시작되는 탈북자 주민번호를 가진 까닭에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못합니다. 벽보 붙이기나 노래방 아르바이트로 입에 풀칠을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관할구역을 침범했다고 주먹질을 당하고,.. 더보기
베캄교실 여섯번째 이야기 베캄 교실 여섯번째 모임~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친구들 오늘은 어떤 연극이 펼쳐질것인가~ 두둥! 오늘의 주제는 이별. 이별 하면 생각나는 것을 조각으로 표현해보기 입니다. 이별 마저 웃음으로 만들어버리는 반!지!오! 해피엔딩을 사랑하는 남자~ 베캄 친구들의 한글 공부를 돕기위해서 희정님이 자료를 가져 오셨어요~ 학구열에 불 타오르는 다라! 땅리홍. 오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가라데를 잘하는 무도인. 가족과의 이별 순간.. 철없는 동생들은 형이 돈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사오라며 빨리 갔다오라며 해맑게 웃습니다. 한국에 온지 6년이 되어가는 도반능.. 사랑하는 아내. 너무 그립겠죠... 그의 아내도 도반능을 많이 그리워 할거 같습니다. 꿈에서라도 자주 볼 수 있기를.. 한국에서의 생활. 6년 사이 그는 사랑하.. 더보기
베캄교실 다섯번째 이야기 5월 첫 모임에는 노동절이라 한글 교실이 쉬는 날이라서 오전부터 베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했던 일요일 행복공장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즐거운 일요일~ 사라이의 뚱따라뚱땅~ 훈남 도반능 행복한 일요일 인사드립니다~ 4월동안 함께 했던 베캄 친구들에게 행복공장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짜잔! 히엔과 그녀의 남편이 새벽부터 준비한 베트남 빵과 월남쌈!!! 둘이 먹다가 셋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꿀맛의 월남쌈 하나 둘 씩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던 소문이~ 도반능과 그의 동생 도산첸. 도씨 형제~ 월남쌈의 맛에 반해버린 그녀. 베트남으로 시집갈지도 모를 듯~ 저번주에 한 연극. "손 좋아~" 덕분에 일주일이 행복했다더군요. 부끄러워 하시는 손좋아의 .. 더보기
베캄교실 네번째 이야기 벌써 4월의 마지막주네요~^^ 계절의 여왕 5월이 기다리고 있으니 4월의 지나감이 아쉽지 않습니다. 저번 게임의 벌칙으로 석님 아이스크림을 사오셨네요~ 저번주 결석을 만회하기 위한 영님의 선물 달타냥과는 상관 없지만 단짝 캄보디아 3인방 식당에서 아줌마 맥주 3병 주세요~ 하고 말했으나 잘못 알아들으신 아주머니 뭐? 매운거? 맥주도 매운게 있나?? 지각생 히엔 열심히 뛰어왔어요~ 저번주 몸이 아파서 결석한 사마트 얼굴이 수척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꽃놀이 다녀왔어요~ 자랑하는 반두. 머리에 벚꽃잎이.. 웃음꽃이 빵!빵! 터지는 즐거운 베캄모임 집앞에 자라는 신선한 풀들로 요리를~ 도님의 작품! 조카가 생겼어요! 리님 신났어~ 손벽치기의 달인을 찾아라!! 도반능의 승리인가? 그렇지만 사마트에겐 적수가 없다.. 더보기
베캄교실 두번째 이야기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베캄친구들~ 처음으로 온 레종남 . 후훗. 난 베캄 매니아야.. 처음이 아니라구~ 라고 얼굴로 말하고 있는 것 같은 사마트. 베트남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는 반두, 귀요미 마씨미은~ 호랑이도 울고 간다는 얼.음.땡. 몸풀기 게임인데 그들은 몸풀기 게임을 하기 위해서 몸을 푼다. 왜일까? 맹수로 돌변하는 술래에게서 살아남으려면 술래보다 몸을 먼저 풀어야하니깐~ 손가락 끝으로 맺어진 우리~ 역시...분위기 메이커 반지오 사뿐~사뿐~ 봄처녀의 워킹 이건 춤일까.. 서커스일까? 으억~ 나무가 떨어질라~~ 한국에온 베캄 친구들의 일상.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피곤해. 애인과 잠시 이별하고 한국으로 온 친구의 사연 월요일이 두렵지 않은 일요일 밤! 베캄나잇~ editor inja 더보기